3천7백38만7천달러에 비해 3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일원이 24일
발표했다.
이 기간중 북한으로부터의 반입은 1천4백34만5천달러를 기록, 전월에
비해 51.4% 감소했다.
반입이 크게 감소한 것은 철강금속류, 특히 금괴반입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4월에 처음으로 93만2천달러어치가 반입된 철스크랩(고철)은 5월
들어 3백44만6천달러가 들어와 반입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가동이
중단된 노후공장이나 노후 선박들을 해체한 것이라고 통일원측은 밝혔다.
5월중 반출은 1천1백48만6천달러로 전월에 비해 45.5%가량 증가했다.
이는 섬유류 및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증유반출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반입의 경우 철강금속류(63.9%)와 섬유류(17.5%)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반출은 섬유류(53.2%) 및 화학제품(40.8%)가 주종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