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의 일본 아도전자의 합작 컴퓨터전문유통업체인 티존코리아는
뉴텍컴퓨터 현주컴퓨터등 중소 PC업체를 납품업체로 선정하는등 본격적인
협력업체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종류의 PC와 관련제품을
티존코리아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중소기업에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4일 계동 현대그룹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LG전자 대우통신 태일정밀 핵심텔레텍등
컴퓨터 업체는 물론 한글과 컴퓨터 아리수미디어 가산전자 두인전자등
소프트웨어 부품 유통업체와도 협력문제를 논의중''이며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존코리아는 이미 미국 샌호제이의 티존 미국 1호점에 국산 소프트웨어
와 컴퓨터서적 1백50종을 수출했으며 조만간 수출품목을 2백종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오는 9월말 잠실지역에 1호점을 개설키로 하고 후보지를
복수로 선정, 최종선정작업에 들어갔다.

티존코리아는 이와함께 기존 컴퓨터유통점과 달리 컴퓨터와 주변기기
소프트웨어 액세서리 소모품등의 판매는 물론 컴류터의 업그레이드
서비스에 이르기가지 완벽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수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