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휴렛팩커드가 대용량의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연회를 갖는다.

이 회사는 오라클 한국EMC와 공동으로 엔터프라이즈 패러렐 서버(EPS)
8노드, 3테라바이트 EMC 디스크, 오라클서버 옵션 등을 이용한 대용량의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연회를 2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인터세틀릿사"라는 가상의 방송업체를 모델로 설정,
하루 70만건에 달하는 시청률 광고판매 고객 등의 데이터 3년치(3테라바이트)
를 40초만에 분석 처리하는 시스템이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터웨어하우스는 기업내의 각종 데이터를 중첩 분석, 마케팅 등의 분야에
전략적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첨단정보시스템으로 미국 일본기업에서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