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중은행 적자 불가피 .. 유가증권 손해 충당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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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감독원은 은행들의 상반기 가결산때 유가증권 평가손에 대한 충당금
의무적립비율을 50%수준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제일 서울 등 일부 시중은행은 적자결산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은감원의 한 관계자는 22일 "작년에는 유가증권 평가손 충당금 적립비율을
30%만 적용했으나 시가평가액 전액을 충당토록 돼있는 점을 감안, 일단
50%로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행들의 유가증권 평가손은 지난해말 현재 5조원에 달했으나 최근 주가가
회복돼 7천억여원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평가손 절대규모가 여전히 많은 편이어서 적립비율을 50%로 할
경우 대형시중은행은 은행당 2백억~3백억원의 추가 적립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3일자).
의무적립비율을 50%수준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제일 서울 등 일부 시중은행은 적자결산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은감원의 한 관계자는 22일 "작년에는 유가증권 평가손 충당금 적립비율을
30%만 적용했으나 시가평가액 전액을 충당토록 돼있는 점을 감안, 일단
50%로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행들의 유가증권 평가손은 지난해말 현재 5조원에 달했으나 최근 주가가
회복돼 7천억여원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평가손 절대규모가 여전히 많은 편이어서 적립비율을 50%로 할
경우 대형시중은행은 은행당 2백억~3백억원의 추가 적립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