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가격이 경기침체와 매기 부진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18일 경동약령시장에 따르면 토천궁(신경안정제)이 산지출하량이 증가
한데다 매기가 부진해 6백g당 6천5백원이 떨어진 1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황기(보약)와 일천궁은 5백g당 5천원과 5백원이 내려 3만원과 5천원에
팔리고 있다.

또한 갈근과 당귀도 5백g당 2천5백원과 7천원선의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재배황정(혈액순환제)은 둥굴레차 수요증가로 물량이 감소하자 5백g당
1천5백원이 오른 6천5백원에 팔리고 있다.

당뇨에 좋은 약콩시세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5백g당 1천원이 올라 4천원에,
신곡(누룩)은 수급사정이 원활치 못해 5백g당 5백원이 상승해 1천5백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