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배속 CD롬 드라이브 초기수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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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배속 CD롬 드라이브의 초기수요가 종전의 신제품 출시때와 달리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지난달말부터 24배속 제품을
잇따라 출하했으나 본격적인 수요가 일지 않고있다.
이는 올해초 LG전자가 16배속을 내놓았을때 공급물량이 달리던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용산전자상가의 관계자는 "24배속 제품의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직 LG전자의 16배속과 삼성전자의
20배속 제품이 주력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의 24배속 제품 가격은 각각 12만원과 11만5천원선으로
기존의 주력제품에 비해 겨우 2만원가량 높은데도 소비자반응이
예전만 못하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 CD롬 드라이브 전문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하루 50여개(최종소비자기
준)의 판매량중 LG전자 24배속은 2~3개에 그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경우
20배속에 수요가 몰려 24배속에 대한 수요가 거의 일지않고 있다"고 말했
다.
이들은 24배속과 기존 주력모델의 가격차가 1만원대 이하로 줄어들고
신제품의 안정성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붐이 일것
으로 전망했다.
LG전자 삼성전자등 CD롬 드라이브 메이커들은 이에 따라 최상위기종이
출시 초기에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데 따른 개발프리미엄이 크게 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지난달말부터 24배속 제품을
잇따라 출하했으나 본격적인 수요가 일지 않고있다.
이는 올해초 LG전자가 16배속을 내놓았을때 공급물량이 달리던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용산전자상가의 관계자는 "24배속 제품의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직 LG전자의 16배속과 삼성전자의
20배속 제품이 주력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의 24배속 제품 가격은 각각 12만원과 11만5천원선으로
기존의 주력제품에 비해 겨우 2만원가량 높은데도 소비자반응이
예전만 못하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 CD롬 드라이브 전문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하루 50여개(최종소비자기
준)의 판매량중 LG전자 24배속은 2~3개에 그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경우
20배속에 수요가 몰려 24배속에 대한 수요가 거의 일지않고 있다"고 말했
다.
이들은 24배속과 기존 주력모델의 가격차가 1만원대 이하로 줄어들고
신제품의 안정성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붐이 일것
으로 전망했다.
LG전자 삼성전자등 CD롬 드라이브 메이커들은 이에 따라 최상위기종이
출시 초기에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데 따른 개발프리미엄이 크게 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