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경월이 지방소주 판매망 확충을 노리고 추진했던 충남연고의 선양주조
인수가 백지화됐다.

두산경월은 5일 대전지방법원에 계류중인 "선양주조 주식이동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취하하고 선양주조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양주조 주식이동금지 가처분신청은 선양주조측이 지난해 12월 두산경월과
체결한 가계약에 대해 무효를 선언하고 제3의 인수업체를 물색할 움직임을
보이자 두산경월이 서둘러 제기했었다.

< 서명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