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지방자치단체의 통상활동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지방간 통상협력협의회를 구성키로 하고 3일 제1차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강현 통산부 통상무역실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협의회에는 15개 시.
도 광역단체의 통상담당국장이 모두 참석하며 재정경제원,내무부,농림부,
건설교통부 등 관련 중앙부처 국장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한국수출보험공사 및 수출입은행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다.

협의회에서는 중앙정부의 통상정책방향과 세계무역기구(WTO),경제협력
개발기구(OECD)등 다자간협의체의 논의동향,주요국의 통상현안과 최근
수출입동향 등이 설명된다.

또 KOTRA,중진공,무역협회 등 통상관련단체의 통상지원사업과 이를 지
자체가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이 소개되며, 지자체 단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의 효과적 추진방안도 논의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