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단기급락에 따른 조정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3년 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일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연 11.90%를 기록했다.

이날 당일 발행물량은 무보증채 3백억원만으로 최근 단기급락에 따른
기관들의 관망세로 거래는 활발하지 못했다.

또 단기금리도 상승세로 반전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달중 발행물량이 2조8천억원 선이어서 적은 편은 아니지만
최근 금융권의 자금사정이 넉넉한데다 거시경제 지표도 호전기미를 보이고
있어 금리는 월초 조정국면을 보이다 중반부터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