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40여명의 전직원을 열연강판 후판 냉연 등 품목별 전문가로
적극 육성키로 했다.

철강협회는 회원사들에 대한 서비스 제고를 위해 직원들이 각자 자기 업무
이외의 철강품목을 하나씩 선택해 앞으로 그 품목에 대한 관련자료를 조사,
연구해 발표하는 "철강전문가 육성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철강협회 직원들은 이에 따라 자기가 맡은 품목에 대해선 <>제조과정 <>설
비 <>신기술개발 <>수급구조 <>발전방향 등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전문가
수준으로 파악해야 한다.

협회는 이와 별도로 희망자에 한해 <>수요예측 <>기획및 경영기법 <>물류와
유통구조 <>환경 등 기능별로 전문분야를 1개씩 선택토록 해 이 분야에 대한
대내외 자문역할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협회는 직원들이 선택한 분야에 대한 자료조사 등을 위해 국내외 세미나나
조사활동에 참여할 경우 소속 부서 업무와 관계없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차병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