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30일 이계철 사장과 우승술 마케팅본부장 등 10개
사업부서장사이에 "97년도 경영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책임경영체제의
시행에 들어갔다.

이 제도는 사업부문별 자율경영이 가능하도록 부문경영자에게 권한을
넘겨주는 대신 책임소재를 명백히 따지며 경영목표의 달성여부에 따라
인사조치를 단행하게 된다.

한통은 오는 6월초 지역사업본부장 자회사사장등과 경영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윤진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