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자신탁증권은 29일 5천만달러규모의 채권형 해외투자펀드인
국민하이리턴투자신탁(CHRT)의 설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채권 등에 30%를 투자하고 나머지 70%를 러시아 증권시장
등 이머징마켓의 고수익채권에 투자하며 선물환계약을 통해 환위험을 제거할
예정이다.

또 한국투신은 오는 6월10일께 9천8백만달러규모의 채권형 해외투자펀드를
설정할 예정이며 대한투신은 지난12일부터 1억5백만달러의 채권형 해외투자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같은 3투신의 채권형 해외투자펀드는 모두 설정규모의 70%를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의 국채에 투자해 고수익을 겨냥하고 30%를 국내 채권 등에
투자할 방침이어서 국내 금리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