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컴퓨터(사장 김영식)가 한솔아이비넷과 손잡고 충무로일대에
산재해 있는 4천여개의 출력소를 대상으로 하는 인트라넷 구축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대부분이 영세규모인 충무로일대 출력소들이 <>시장개방
으로 외국출력소가 대거 진출한데다 <>관련업체간 경쟁심화로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보고출력소를 광고기획사및 광고주와 인트라넷으로 직접
연계시켜 업무효율을 높이는 인트라넷 구축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엘렉스는 이를 위해 이미 4월초부터 한빛출력소 디엔시등 4개 출력소및
광고기획사를 인트라넷으로 직접 연계시킨 "업무효율화 시범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이와함께 27일에는 충무로에서 전자출판관련 인트라넷솔루션을 소개하는
관련 세미나도 개최한다.

인트라넷구축사업에서 ISP(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인 한솔아이비넷은
회선임대사업부문을,엘렉스가 인트라넷구축에 필요한 장비및 컨설팅서비스
부문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