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등 다국적기업들이 LG그룹 벤치마킹에 나섰다.

ABB 루프트한자 브리티시텔레콤 스탠더드차터드뱅크 SKF등 5개기업의
글로벌리더들이 16일 LG산전 청주연수원에 모여 LG그룹의 경영사례를 듣고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초점은 세계화전략과 핵심역량강화 인재육성활동등.

이들은 특히 LG가 활발히 펼치고 있는 글로벌전략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반도체 화학 산전공장도 둘러봤다.

이번 모임은 런던비즈니스스쿨의 도움을 받아 유럽의 5개 다국적기업들이
만든 글로벌비즈니스컨소시엄에 LG가 참여하면서 이뤄진 행사.

우수경영사례를 연구, 경쟁력확보방안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열린 것이다.

LG경영사례연구모임(LG Case Day)으로 명명된 이날 행사에는 LG를 포함한
6개사에서 총 35명이 참석했다.

<김낙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