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방안의 하나로 국내 카드업계
처음으로 "청구중지제도"와 "선청구제도"를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청구중지제도는 회원이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카드대금과 분실에
따른 부정사용분에 대해 보상처리등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대금징구를
유예하고 연체료를 물리지 않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이런 경우 대금청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심사를 해왔기 때문에
회원들의 불만을 사왔다.

또 선청구는 자동이체로 대금을 결제하는 회원이 할부금액 등을 미리
결제하는 제도로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 미리 청구함으로써 할부에 따른
회원들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