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엔화 강세...수출업종 주가 오름세 .. 조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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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강세를 보인 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일본기업들과 경쟁관계인
수출주력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사키키바라 에이스케 대장성 국제금융국장이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론적
으로는 내년에 달러당 1백3엔이 될 것"이라는 발언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자 조선 자동차 반도체 악기 철강 석유화학 등 수출
업종에 매수세가 몰렸다.
세계시장에서 일본과 선두경쟁을 벌이고있는 조선의 경우 한진중공업이
47만7천주가 매매되는 대량거래속에 상한가(8천2백원)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41만주가 거래되면서 2백50원 올랐고 대우중공업도 1백10원
올랐다.
엔화 강세에 따른 조선업종의 수출경쟁력 회복기대감이 매수세를 부추겼다.
내수및 수출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대자동차도 이날 6백원 오르면서
5만8천주가 거래됐다.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아시아자동차 등도 강세를 보여 엔화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세계 최대의 메모리반도체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경우 6백원이
올랐으며 LG반도체도 1백원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악기분야에서는 영창악기가 200원 상승했으며 석유화학의 경우 LG화학
호남석유화학 한화종합화학 등이 강세를 보였다.
대우증권 하상주 조사팀장은 "일본업체들과 경쟁이 치열한 조선과 자동차가
엔화강세에 따른 최대수혜업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가전 전자악기 등도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엔화강세가 계속될 경우 이들의
주가도 기지개를 켤 것으로 내다봤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0일자).
수출주력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사키키바라 에이스케 대장성 국제금융국장이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론적
으로는 내년에 달러당 1백3엔이 될 것"이라는 발언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자 조선 자동차 반도체 악기 철강 석유화학 등 수출
업종에 매수세가 몰렸다.
세계시장에서 일본과 선두경쟁을 벌이고있는 조선의 경우 한진중공업이
47만7천주가 매매되는 대량거래속에 상한가(8천2백원)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41만주가 거래되면서 2백50원 올랐고 대우중공업도 1백10원
올랐다.
엔화 강세에 따른 조선업종의 수출경쟁력 회복기대감이 매수세를 부추겼다.
내수및 수출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대자동차도 이날 6백원 오르면서
5만8천주가 거래됐다.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아시아자동차 등도 강세를 보여 엔화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세계 최대의 메모리반도체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경우 6백원이
올랐으며 LG반도체도 1백원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악기분야에서는 영창악기가 200원 상승했으며 석유화학의 경우 LG화학
호남석유화학 한화종합화학 등이 강세를 보였다.
대우증권 하상주 조사팀장은 "일본업체들과 경쟁이 치열한 조선과 자동차가
엔화강세에 따른 최대수혜업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가전 전자악기 등도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엔화강세가 계속될 경우 이들의
주가도 기지개를 켤 것으로 내다봤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