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오후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김상하 현 회장을 제16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상근부회장에는 김효성 서울상의 상근부회장이 총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
됐다.

김상하 회장은 지난 9년간 3년 임기의 상의회장을 맡아 왔으며 이번에
네번째로 연속 회장직을 맡게 된 것이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8명의 부회장으로 강문병중 부산상의회장,
채병하 대구상의회장, 이명복 인천상의회장, 박정구 광주상의회장, 한만우
대전상의회장, 윤영석 대우그룹 총괄회장, 이대원 삼성중공업 부회장,
장명선 한국외환은행장이 선출됐다.

김 회장은 7일 오전 회장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