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을 대신 해드립니다''

최근 대형할인매장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교통체증 주차난등으로
소비자가 직접쇼핑을 나가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 쇼핑을 대행해주는
서비스업체가 등장했다.

쇼핑대행세비스업체인 실크로드는 할인매장에 가기 어려운 맞벌이부부
육아주부 사무실여직원등의 고객을 상대로 프라이스클럽 E마트 킴스클럽
마크로 농협하나로마트등에서 시중가보다 20~50%싼 가격으로 물건을 사주고
있다.

실크로드는 특히 국내통신판매에 생식품이 없고 공산품만 있는 점을
감안해 야채 육류 생선등 생식품의 시장도 대신 봐준다.

실크로드는 연회비 1만원을 납부한 정회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루전에 주문을 하면 다음날 오후 6시전까지 집에 배달해준다.

수수료는 5만원이하의 경우 6천원, 20만원이상은 구매액의 5%다.

또 다이너스카드회원의 경우 연회비와 수수료를 20% 할인해주고 카드결
제도 받는다.

실크로드는 앞으로 회원수를 현재의 4천명에서 1만명이상으로 늘릴 계획
이다.

전화 903-3941

< 안상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