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신용은행은 2일 창립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장은공익재단"
창립총회를 가졌다.

창립취지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으로 은행권에서는 지난해말 조흥은행에
이어 두번째.

이 재단은 장은이 1백억원을 전액 출자, 올해부터 기술개발지원기술상시상
학술연구지원 문화예술지원 장학사업등을 활발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특히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에 역점을 둬 향후 사업확장계획이
수립되는대로 1백억원을 추가 출연키로 했다.

또 지난 85년부터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생산성향상에 앞장서온 기술
기능직 종사자및 기술교육자를 대상으로 시상하고있는 "장은기술상"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재단법인 초대이사장에는 김광현행장이 선임됐으며 이사로는 김병주
서강대교수, 김진현 서울시립대총장, 박용정 한국경제신문사장, 어윤배
숭실대총장, 장영신 애경그룹회장, 유덕형 서울예전 이사장등이 위촉됐다.

감사로는 오세광 삼일회계법인 부회장, 최창순 산동회계법인대표가 각각
위촉됐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