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상호신용보증기금(이사장 이철수)은 2일 충남 호서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날부터 벤처기업의 발굴과
육성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기보는 이 창업보육센터에서 추천하는 기업을 기술우대보증대상으로 선정,
간이절차에 의해 신속히 지원하고 센터가 인정하는 기술개발자금에 대해서는
매출액 규모에 관계없이 1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호서대 창업보육센터는 기보가 추천하는 기업을 보육센터에 우선 입주
시키고 보증지원 대상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보증추천하는 등의 형태로 업무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기보와 호서대 창업보육센터는 또 센터 입주기업에 대해 경영기술상의
애로를 해결해 주는 창업보육닥터제도를 운영하고 기보 자회사인
한국기술진흥금융(주)에 대출을 알선하는 등의 지원을 할 방침이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