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표페인트 브랜드의 건설화학공업(대표 황성호)은 환경친화성을 지닌
다용도 수용성 에폭시도료를 개발,판매에 나섰다.

"에포맥스"로 이름 붙여진 이 도료는 우수한 부착력과 내약품성을 가지
면서도 용제가 지닌 독한 냄새가 없어 좁은 공간이나 지하실 실내등을 도
장하기에 적합하다.

이 에포맥스는 경화재로 구성된 2액형 도료로서 화재나 폭발의 위험성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에멀전형의 도료와는 달리 인체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데다 방수
효과가 뛰어나 식수탱크나 수영장 양어장등의 내부도장에도 적합하다.

조색이 필요한 때는 수성토너를 사용,다양한 색상을 낼 수 있다.

이 회사는 경기 군포공장에 양산체제를 갖췄다.

< 이치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