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방문화시대] (4) '춘천' .. 배계섭 <춘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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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안시, 앙굴렘같은 세계적인 만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민선시장 출마 당시 선거공약으로 영상산업 육성을 내걸었을 만큼
배계섭 춘천시장의 멀티미디어산업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
"춘천이 수도권 2천만 인구의 상수원류지라는 점을 감안, 환경친화형
도시로 발전방향을 잡았습니다.
멀티미디어기술과 문화를 가장 잘 접목시킬 수 있는 것이 만화영상
산업이죠.
이 분야의 벤처기업을 집중 지원, 육성할 계획입니다"
배시장은 앞으로 모든 산업은 문화와 연계돼야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며
멀티미디어밸리, 만화도시, 문화예술의 도시는 모두 맥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인형극제, 마임축제 등을 세계화시킬 전략이 필요합니다.
문화예술축제에도 마케팅 개념을 도입해야 합니다"
칸느의 만화박람회를 예로 든 배시장은 소득과 정보교류가 이뤄져야
행사가 활성화될수 있다고 얘기했다.
"칸느박람회에선 각국 참가자들이 제작신기술, 시설기자재, 시나리오
등을 사고 팝니다.
국제적인 5일장, 7일장인 셈이죠. 우리 축제도 이런 방향으로 운영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봅니다"
배시장은 관광산업 육성이란 측면에서도 각종 축제가 큰 도움이 된다며
자연만을 둘러보는 관광에는 한계가 있고 문화예술이나 최첨단 산업과
어우러져야 성장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칸느는 파리에서 국내선으로 리용까지 가서 다시 40분가량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소도시입니다.
교통이 편리하다고는 할수 없죠.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면 교통은
문제가 안됩니다"
춘천~하남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교통문제도 개선될 것이라고.
배시장은 인터넷에 춘천시 홈페이지를 만들었다며 첨단 정보망을 이용한
시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책상위에 놓인 각종 인형, 캐릭터 상품에서 만화도시를 가꾸려는 그의
의지를 엿볼수 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일자).
민선시장 출마 당시 선거공약으로 영상산업 육성을 내걸었을 만큼
배계섭 춘천시장의 멀티미디어산업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
"춘천이 수도권 2천만 인구의 상수원류지라는 점을 감안, 환경친화형
도시로 발전방향을 잡았습니다.
멀티미디어기술과 문화를 가장 잘 접목시킬 수 있는 것이 만화영상
산업이죠.
이 분야의 벤처기업을 집중 지원, 육성할 계획입니다"
배시장은 앞으로 모든 산업은 문화와 연계돼야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며
멀티미디어밸리, 만화도시, 문화예술의 도시는 모두 맥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인형극제, 마임축제 등을 세계화시킬 전략이 필요합니다.
문화예술축제에도 마케팅 개념을 도입해야 합니다"
칸느의 만화박람회를 예로 든 배시장은 소득과 정보교류가 이뤄져야
행사가 활성화될수 있다고 얘기했다.
"칸느박람회에선 각국 참가자들이 제작신기술, 시설기자재, 시나리오
등을 사고 팝니다.
국제적인 5일장, 7일장인 셈이죠. 우리 축제도 이런 방향으로 운영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봅니다"
배시장은 관광산업 육성이란 측면에서도 각종 축제가 큰 도움이 된다며
자연만을 둘러보는 관광에는 한계가 있고 문화예술이나 최첨단 산업과
어우러져야 성장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칸느는 파리에서 국내선으로 리용까지 가서 다시 40분가량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소도시입니다.
교통이 편리하다고는 할수 없죠.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면 교통은
문제가 안됩니다"
춘천~하남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교통문제도 개선될 것이라고.
배시장은 인터넷에 춘천시 홈페이지를 만들었다며 첨단 정보망을 이용한
시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책상위에 놓인 각종 인형, 캐릭터 상품에서 만화도시를 가꾸려는 그의
의지를 엿볼수 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