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환율 등 회의적 반응 .. 한도 확대후 외국인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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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외국인 한도 확대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지난 몇주간 투자설명을 위해 해외세일즈를 나간 국내 증권사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지극히 부정적이다.
"외국인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투자설명조차 들으려 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여경호 대우증권 국제조사팀부장)는게 일선 영업담당자들의 대답이다.
"국내 경기의 하강국면이 올해중 끝날 것이라는데는 상당수 동의하지만
환율이나 경상수지 적자 등에 대해 회의적" (박병문 LG증권 투자전략팀장)
이기 때문이다.
"잇따른 기업들의 부도도 외국인들의 국내증시에 대한 시각을 부정적으로
몰아가고 있다" (황석준 동서증권 국제영업차장)는 점도 무시할수 없다.
이에 따라 증권관계자들은 한도확대시 외국인들이 외국인간 장외시장(OTC)
프리미엄이 높은 일부 종목들만 사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제철 삼성전자 국민은행 LG정보통신 등 극히 일부 우량주에만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에서 유입된 자금도 5천억원정도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들어 외국인들은 매도가 매수보다 3배이상 많을 정도로 매도에
치중하고 있다.
주가지수 750선에 도달하면 팔고 떠나려는 대기매물도 상당수 있다"
(강헌구 ING베어링 서울지점이사)는 점을 감안하면 한도확대를 오히려 보유
종목을 털어내는 시점으로 잡을지 모른다는 불안감마저 감도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98년부터 세계 반도체경기가 회복국면을 보이고 국내
경기도 회복조짐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올 하반기부터 국내 증시에 다시
관심을 보이지 않겠느냐"는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도 없지 않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4일자).
지난 몇주간 투자설명을 위해 해외세일즈를 나간 국내 증권사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지극히 부정적이다.
"외국인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투자설명조차 들으려 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여경호 대우증권 국제조사팀부장)는게 일선 영업담당자들의 대답이다.
"국내 경기의 하강국면이 올해중 끝날 것이라는데는 상당수 동의하지만
환율이나 경상수지 적자 등에 대해 회의적" (박병문 LG증권 투자전략팀장)
이기 때문이다.
"잇따른 기업들의 부도도 외국인들의 국내증시에 대한 시각을 부정적으로
몰아가고 있다" (황석준 동서증권 국제영업차장)는 점도 무시할수 없다.
이에 따라 증권관계자들은 한도확대시 외국인들이 외국인간 장외시장(OTC)
프리미엄이 높은 일부 종목들만 사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제철 삼성전자 국민은행 LG정보통신 등 극히 일부 우량주에만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에서 유입된 자금도 5천억원정도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들어 외국인들은 매도가 매수보다 3배이상 많을 정도로 매도에
치중하고 있다.
주가지수 750선에 도달하면 팔고 떠나려는 대기매물도 상당수 있다"
(강헌구 ING베어링 서울지점이사)는 점을 감안하면 한도확대를 오히려 보유
종목을 털어내는 시점으로 잡을지 모른다는 불안감마저 감도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98년부터 세계 반도체경기가 회복국면을 보이고 국내
경기도 회복조짐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올 하반기부터 국내 증시에 다시
관심을 보이지 않겠느냐"는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도 없지 않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