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 AST 직원 25% 줄인다' .. 1분기 경영실적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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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미국 자회사인 PC메이커 AST리서치는 적자를 줄이기 위해 전체
직원의 25%에 해당하는 1천여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ST리서치가 이같은 대폭 감원을 실시하기로 한
것은 지난 1.4분기의 경영실적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왔기 때문인데 이번
감원을 통해 올 2.4분기에만 1천2백만달러 정도의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1.4분기에 매출이 3억4천7백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5억3천만
달러에 비해 1억8천3백만달러가 줄었으며 올들어 3개월간 1억1천만달러의
순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AST리서치 인수를 위한 주식 공개매수를 21일부터 시작
했으며 기한연장이 없는 한 다음달 19일까지 매도를 희망하는 주식은 모두
매수를 끝낼 예정이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
직원의 25%에 해당하는 1천여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ST리서치가 이같은 대폭 감원을 실시하기로 한
것은 지난 1.4분기의 경영실적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왔기 때문인데 이번
감원을 통해 올 2.4분기에만 1천2백만달러 정도의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1.4분기에 매출이 3억4천7백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5억3천만
달러에 비해 1억8천3백만달러가 줄었으며 올들어 3개월간 1억1천만달러의
순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AST리서치 인수를 위한 주식 공개매수를 21일부터 시작
했으며 기한연장이 없는 한 다음달 19일까지 매도를 희망하는 주식은 모두
매수를 끝낼 예정이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