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세탁소는 특별한 인테리어가 필요없다는 점에서 다른 업종에 비해
초기투자비용이 적다.

점포임차료를 제외하고 기술이전료, 가맹비, 각종 장비 및 약품비 등을
합쳐 2천5백만원이 소요된다.

또 마진이 높다.

1일 30명 정도의 고객이 내왕할 경우 하루매출은 평균 30만원으로
재료값을 제외하고 20만원이상의 순수익을 올릴수 있다.

1일 최하 10명만 온다고 가정해도 월평균 2백50만원이상의 소득이
보장된다.

사업경험이 없는 사람도 점포를 개설할수있다.

본사에서 한달가량 염색기술과 기계사용법을 익히면 혼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도 점포운영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항상 지적하지만 점포개설을 널리 알리는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

개업시 진입로에 풍선이나 사은품을 제공, 주고객층인 주부들이나 젊은
여성들의 시선을 끌어야한다.

아파트 단지 부근일 경우에는 홍보전단지를 만들어 각 가정에 들어갈수
있도록 하고 사무실밀집지역에는 출퇴근시간에 전단지를 거리에서 직접
배포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단 방문한 고객의 신발은 전문기술과 정성을 다해 깔끔하게 일을
마무리해야 한다.

서비스업인 만큼 고객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정한날까지 구두수선을 마무리해 차질이 없도록 한다.

신용이 항상 우선이기 때문이다.

만약 주문이 밀려 정한 기일내 일을 마무리하지못할 때는 본사의
전문기술요원을 투입, 완벽한 수선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구두수선외에 가죽점퍼, 핸드백 등 모든 가죽제품을 취급해야 수입을
더욱 늘릴수있 다.

가격도 기존의 박스형 구두수선점보다 싸야한다.

가격경쟁력이 확보돼야 경쟁에서 이길수 있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전화 한통화면 수거에서 배달까지 책임지는
완벽한 택배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점포입지는 주부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재래시장입구와 사무실밀집지역의
지하코너매장이 유리하다.

문의 (02) 508-4886

< 양혜숙 창업대학원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