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중공업(회장 박주탁)은 인양능력 1백10t급의 고중량 크레인을 새로
출하한다.

이 장비는 프랑스PPM사에서 도입한 것으로 누구나 쉽게 조정할 수 있도록
전자지원시스템이 장착돼있다.

이는 인양각도 인양길이 하중등 각종 정보를 컴퓨터에 의해 분석, 통제
하기때문에 잘못된 조작이나 과부하에 따른 사고를 완전히 방지할수 있다.

특히 이 장비는 운전자가 단순히 작업성격에 해당되는 모드만 선택하면
컴퓨터 화면상에 실제의 상태가 표시돼 손쉽게 조작될 수 있는 것이 장점
이다.

이밖에 인체공학적인 조종석과 편리한 동시작동및 유연하고 정밀한
제어로 작업능력을 크게 높였다.

수산은 이 제품을 출하한지 1주일만에 6대를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 이치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