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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시황] (12일) 저가매수세/경계매물 힘겨루기..3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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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700고지를 돌파하려는 시도가 또다시 좌절됐다.

    꾸준히 유입되는 저가매수세와 700선 근처에서 쏟아지는 경계매물간
    힘겨루기로 매매공방이 치열했다.

    거래량이 토요일 반일장으로는 연중 최대를 기록할 정도로 손바뀜이
    활발했다.

    반도체를 제외한 대형우량주들은 소폭 상승에 머물렀으나 재료보유주와
    저가 장기소외주들이 대거 강세를 나타냈다.

    <> 장중 동향

    =12일 주식시장은 전일의 반등분위기가 이어지며 주가지수 700선 돌파시도가
    장중에 두차례나 있었다.

    예탁금의 꾸준한 증가와 3월들어 종합수지가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주가지수 700을 돌파하자마자 블루칩과 금융주를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나와
    밀리기 시작했다.

    일본 엔화의 약세소식이 경기관련주의 매물을 불렀고 단기급등한 종목들도
    약세로 돌아섰다.

    순환매 양상속에 2만원 미만의 저가주에 대한 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돼
    상승추세는 꾸준히 유지됐다.

    시간이 갈수록 상한가종목이 늘어나는 등 재료보유주의 각개약진은 계속
    됐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01포인트 오른 696.95로 끝났다.

    거래량은 3천1백47만주로 반일장으로는 지금까지 연중최대였던 2천7백11만주
    (2월15일)를 넘어섰다.

    <> 특징주

    =전기기계 기계 광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 이동통신 포항제철 등은 소폭 올랐으나 강보합을 유지하던
    삼성전자는 막판에 약세로 돌아섰다.

    매연저감장치를 개발했다는 태흥피혁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량 2위를
    차지, 서울식품 현대금속 풍림산업 등 환경관련주의 초강세를 선도했다.

    조기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한보철강도 상한가였고 구조전환을
    추진중인 남해화학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진로는 하한가에서 벗어나며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전일 하한가였던 진로인더스트리즈는 저온플라즈마를 이용한 의료기기사업을
    추진한다는 재료로 상한가로 돌변해 눈길을 끌었다.

    << 호재 악재 >>

    <>3월 종합수지 흑자 전환
    <>고객예탁금 꾸준히 증가
    <>기업 해외증권 발행 자유화
    <>주가지수 700선 돌파시도 번번이 좌절
    <>유선방송 사업자 신청 마감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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