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광고대행사인 넥스트는 세계랭킹 7위인 프랑스광고회사 유로Rscg와
합작으로 "유로넥스트"사를 이달 20일 설립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합작비율은 50대 50이다.

자본금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10억원정도가 될것으로 넥스트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외국과의 합작광고회사로는 10번째가 될 유로넥스트는 넥스트와 유로Rscg
서울사무소를 통폐합하는 방식으로 출범한다.

유로넥스트의 발족과 함께 넥스트는 없어진다.

유로넥스트의 초기 임직원은 모두 50명으로 이중 넥스트직원이 20명,
유로Rscg 서울사무소직원 12명, 외부영입인원 18명등이다.

지난 94년 설립된 넥스트의 광고주는 쥬리아 효성기계 (주)신성등이며
유로Rscg 서울사무소는 인텔 필립스 컴팩등 다국적기업의 국내광고를
대행중이다.

넥스트측은 유로넥스트의 올해 광고취급 목표를 3백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 이정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