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술품질원(원장 이승배)은 평화플라스틱공업과 공동으로 수도관용
복합재료 파이프조인트를 국내처음으로 개발, 발명 및 실용신안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파이프 조인트는 파이프를 연결해주는 접속부로 그간 업계에서는 고가의
스틸 조인트를 수입해 사용해왔다.

파이프 조인트는 나일론 글라스파이버등 고기능복합재료로 아연도강관과
주철재질의 스틸 조인트에 비해 강도가 우수하면서도 50%이상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특히 내부식성이 좋아 깨끗한 수돗물공급이 이뤄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량 역시 1.5kg으로 스틸 조인트(4~5kg)보다 훨씬 가볍고 반영구적인
것이특징이다.

이 제품의 개발로 연간 2천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1천5백만달러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