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체인 "훼미리마트"가 오는 21일-내달 1일까지 서울 수도권의 2백
70개 점포에서 할인점의 인기상품 15개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및 묶음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편의점 업계 처음으로 할인점과 같은 판매방식과 가격으로 가격파괴행사
를 갖는 훼미리마트는 이번 행사의 효과가 클 경우 전국 3백80여개 점포로
행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할인점이 대폭 늘어나면서 고객층과 판매방식이 다른
편의점까지 영향을 받고있다"며 "특히 할인점이 밀집한 인천지역의 경우
타격이 커 대규모 할인행사를 기획하게됐다"고 밝혔다.

<안상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