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디오아티스트 조승호(38)씨가 오는
11일부터 두달간 뉴욕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조씨의 이번 개인전은 최근 비디오인스톨레이션 전시관을 새로 만든
뉴욕현대미술관이 개관을 기념, 마련한 전시회로 경비일체를 미술관측이
부담한다.

지난 10년간 뉴욕을 무대로 작품활동을 해온 조씨는 백남준씨와 함께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들을 관리하는 EAI (Electric Art Intermix)의
회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