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원단및 부자재 유통전문센터인 삼우텍스프라자가 8일
개장한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 옛 동대문 실내스케이트장에 들어선 삼우텍스프라자는
지난 95년 3월 한국부동산신탁이 개발신탁방식으로 공사를 시작한지 만2년
만에 현대식 첨단시설을 갖춘 1천5백여개 원단및 부자재도매업체가 입주해
이날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이 건물은 1천7백여평의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2층 연면적 1만7천여평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판매시설은 물론 창고 사무실 이벤트홀 식당가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8대의 엘리베이터가 전층을 운행하며 층마다 미니레커차를 구비,고객이
편리하게 물품을 운반할수 있도록 했다.

특히 5백여대가 동시 주차할수 있는 대형주차장을 설치했으며 점포와 사무실
창고까지 직접 운송가능한 물류시스템과 중앙통제오토메이션및 무인경비시스
템을 도입,쾌적한 환경속에서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직배송이 가능한 직영운
수체제를 갖췄다.

삼우텍스프라자는 의류상인들의 쇼핑시간을 고려,개점시간을 오전5시~오후5
시로 정했으며 동대문과 남대문을 수시로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
이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