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6월 납입 유상증자 계획을 접수한 결과 총 11개사
3천5백15억원(2천9만7천2백3주)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6월 유상증자를 실시할 기업은 삼성정밀화학(증자비율 50%) 지원산업(50%)
미래와사람(48.5%) 에스원(10%) 국민은행(12.7%) 화신(13.5%) 성안(30.6%)
세림제지(30%) 대경기계기술(31.8%) 신성이엔지(17.3%) 미래산업(30%) 등
이다.

이들 기업의 향후 예정배당성향은 평균 30.2%이다.

이는 건수로나 금액상으로 올해들어 가장 많은 유상증자 계획물량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금액상으로는 5.6% 줄어들었다.

한편 한국케이디케이(증자비율 50%)와 농심(35.6%)도 각각 5월, 7월 납입을
예정으로 한 유상증자 계획서를 상장협에 제출했다.

<김홍열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