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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외환수수료 인하경쟁..마케팅팀 신설 등 영업강화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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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 수수료가 덤핑되고 있다.

    은행들이 외환 마케팅팀을 신설하는 등 외환영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의 선물환거래 증가와 함께 외수펀드
    등 대형자금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이들 자금을 중개하려는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현물환의 경우 달러당 10전이상이던 중개수수료가 지난달부터
    5전수준으로 떨어졌고 선물환도 종전 20~30전에서 10전대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최근 주식투자용으로 환전된 3억6천만달러의 외수펀드와 수요가 꾸준한
    국가기간 시설재용 자금 등 대형거래가 수반될 경우 수수료 인하폭은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체이스은행의 이성희 차장은 "각 은행들의 외환마케팅이 강화되면서 현물환
    중개수수료가 10전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5전이하를 요구하는
    기업들도 있다"고 실정을 말했다.

    외환은행의 김승경 차장도 "기업체 물량 확보 차원에서 기업별로 우대환율
    적용폭을 확대하고 기존 거래실적이 좋은 대기업들에 대해서는 달러당 10전
    이하, 최하 5전까지도 수수료는 낮추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선물환거래도 은행들의 주요 공략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12일부터 선물환시장에 물량을 풀면서 늘어나기 시작한
    선물환거래는 현재 하루 평균 1억달러안팎의 수준으로 종전 1천5백만달러
    수준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

    은행들은 선물환시장의 자금중개 수요가 조만간 현물환에 육박할 것으로
    판단,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달러당 20전이상의 수준에 형성됐던 선물환수수료는 현재 10전대로
    떨어지고 있다.

    이와함께 올들어 산업은행을 비롯 상당수의 시중은행들이 외환 마케팅팀을
    신설하거나 조직을 확대 개편, 기업물량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조일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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