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조덕현(41)씨와 멀티미디어 작가 김영진(37)씨가 제2회
"요하네스버그 국제비엔날레" 한국측 출품작가로 선정됐다.

요하네스버그 비엔날레의 올해 전시주제는 20세기말 국가의 개념에
대한 총체적 진단과 문화적 아이덴티티에 관한 회화적 해석.

아울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치.문화적 특수성을 감안, 출품국가들의
민족성과 종족간의 관계 등을 집중 조명하면서 이와 부합되는 작업을
펼쳐온 작가들을 선정했다.

총 디렉터인 오퀴 엔위저가 켈리 조네스, 콜린 리처드 등 6명의
큐레이터를 선임한 뒤 이들이 다시 참가작가를 뽑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