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IP컨설턴트 이향용씨 .. "나는 IP 인큐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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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정보제공자) 컨설턴트 이향용(34)씨.
그는 지난 1월 한국PC통신의 하이텔에 IP 창업 희망자 80여명과 함께
온라인 동호회인 "IP 아카데미"(go IPS)를 개설, 예비IP에 대한 무료
창업지원에 나섰다.
IP 아카데미는 IP가 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비롯해 사업제안서
작성요령, 절차 및 유의점, PC통신 운영자와 면담시 주의사항, 시스템
구성 및 자료작성법 등 IP가 되기 위한 정보를 총망라해 담고 있다.
그는 "IP사업은 자본금이 필요없고 가정에서 PC 1~2대만 설치하면
얼마든지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며 IP 사업의 매력을 설명했다.
인포숍에서 온라인 바둑 서비스를 제공하는 PC링크의 경우 사원 2명으로
월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들려줬다.
반면 월수입 10만원 미만의 적자에 허덕이는 IP들도 수두룩 하다고.
그는 "IP 사업의 성공을 위해선 철저한 시장조사와 사전준비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홍보로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아이디어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씨는 영남대 금속과 박사과정 시절인 지난95년 신문을 통해 IP사업을
처음 접하게 됐다.
그는 온라인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문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매력에
끌려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IP 창업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사업제안서를 들고 가도 PC통신사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였고 홍보에
실패해 한달만에 사업을 때려 치우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마침내 하이텔에 "전생탐험 서비스"(go before) 를 개설, 1년만에 IP
창업에 성공했다.
그는 "이때 얻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IP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IP 아카데미의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까지 IP 아카데미를 거쳐 창업에 성공한 사람은 10여명에 이른다.
또 회원도 석달만에 4백명으로 불어났다.
"IP가 유망 사업으로 떠올라 이를 이용한 사기도 많은 만큼 IP 창업
희망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사이비 IP컨설턴트가 등장, 상담자의 아이디어를 도용해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파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것.
그는 기존 IP 아카데미를 온라인을 통한 "종합 IP 컨설팅 정보 서비스"로
육성해 예비 IP 창업자들은 누구나 손쉽게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8일자).
그는 지난 1월 한국PC통신의 하이텔에 IP 창업 희망자 80여명과 함께
온라인 동호회인 "IP 아카데미"(go IPS)를 개설, 예비IP에 대한 무료
창업지원에 나섰다.
IP 아카데미는 IP가 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비롯해 사업제안서
작성요령, 절차 및 유의점, PC통신 운영자와 면담시 주의사항, 시스템
구성 및 자료작성법 등 IP가 되기 위한 정보를 총망라해 담고 있다.
그는 "IP사업은 자본금이 필요없고 가정에서 PC 1~2대만 설치하면
얼마든지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며 IP 사업의 매력을 설명했다.
인포숍에서 온라인 바둑 서비스를 제공하는 PC링크의 경우 사원 2명으로
월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들려줬다.
반면 월수입 10만원 미만의 적자에 허덕이는 IP들도 수두룩 하다고.
그는 "IP 사업의 성공을 위해선 철저한 시장조사와 사전준비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홍보로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아이디어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씨는 영남대 금속과 박사과정 시절인 지난95년 신문을 통해 IP사업을
처음 접하게 됐다.
그는 온라인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문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매력에
끌려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IP 창업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사업제안서를 들고 가도 PC통신사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였고 홍보에
실패해 한달만에 사업을 때려 치우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마침내 하이텔에 "전생탐험 서비스"(go before) 를 개설, 1년만에 IP
창업에 성공했다.
그는 "이때 얻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IP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IP 아카데미의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까지 IP 아카데미를 거쳐 창업에 성공한 사람은 10여명에 이른다.
또 회원도 석달만에 4백명으로 불어났다.
"IP가 유망 사업으로 떠올라 이를 이용한 사기도 많은 만큼 IP 창업
희망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사이비 IP컨설턴트가 등장, 상담자의 아이디어를 도용해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파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것.
그는 기존 IP 아카데미를 온라인을 통한 "종합 IP 컨설팅 정보 서비스"로
육성해 예비 IP 창업자들은 누구나 손쉽게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