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주식공급물량은 약8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주식의 직접공급물량은 이번달보다 14.7%가
증가한 4백27억원에 달하며 간접공급물량은 약 7천5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공급물량은 삼양제넥스 대성전선 등 2개사의 유상증자물량이 4백27억원
이며 기업공개는 한건도 없다.

간접공급물량으로는 신용만기도래분이 약 3천억원, 12월 결산법인들의 주식
배당물량이 약 4천5백억원정도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4월중 주식수요 요인으로는 외국인전용 수익증권(외수펀드) 배당금
유입 기업매수합병(M&A)에 대비한 자사주 매입 등이 꼽히고 있다.

다음달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외수펀드의 신규수요는 약 2천억원에
이르고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 유입액은 약 7천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
된다.

이중 대주주및 기관들을 제외한 일반투자자들의 배당금 유입금액도
약 3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규모도 지난 1, 2월에 이어 7백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김홍열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