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21세기의 전략적 정보인프라 구축을 위해 앞으로 3년간 1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와관련 삼성물산은 최근 전략기획실 경영관리팀장 제진훈전무 등 7명
의 임원을 전사 및 각 부문의 CIO(Chief Inforation Officer)로 임명하고
정보인프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삼성은 또 정보인프라 관련 투자비 및 경비의 비효율적인 요소들을 제거
하고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기 위해 정보전략.정보시스템실 등 정
보인프라 유관부서들을 정비했다.

이번에 CIO로 임명된 7명의 임원들은 정보인프라의 비전을 설정하고 경영
전략과 정보전략을 연계시켜 각 부문별 미래의 정보인프라를 구축하는 역
할을 맡게 된다.

삼성관계자는 이같은 정보인프라 구축계획이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경쟁
력 요소는 정보화 능력과 이를 토대로 한 스피드 경영에 있다는 판단에 따
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