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서비스(자본금 3백80억원)의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아자동차서비스 관계자는 23일 "오는 4월1일부터 기아자동차의 완성차
판매권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올해 매출액이 4조원을 넘어서고 순이익도
1백억원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4천2백억원, 경상이익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3억원 7억원이었다.

이 관계자는 "아직 기아자동차와 판매마진율에 대해 구체적으로 합의한
바는 없지만 현대자동차와 대우자동차의 중간정도로 기대한다"며 "4백50개에
달하는 기아자동차의 전국 판매점을 합칠 경우 기아자동차서비스의 판매점은
기존의 11개에서 4백61개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