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한번쯤 확인하고 기술적 반등만 있을듯"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이 갖고있는 내린 이번주 시황관이다.

주가움직임이 불규칙한 가운데 조만간 큰 상승세는 없다는 것이다.

김영일 한투 주식운용역은 "정부의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그동안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일시적인 반등세가 있을 것이나 지수 640을 중심으로
오르락 내리락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당장의 큰 변수는 금리움직임이며 다음달을 기대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의 선호주는 실적호전주인 대덕전자.

고경배 현대증권 시황팀장은 이보다 더 비관적이다.

이번주중 바닥(지수 611)을 확인한다고 내다봤다.

경제대책은 일과성이며 경기 환율 금리 등 무엇하나 가닥이 잡히는게
없다는게 그 이유다.

중기적으로 외국인 한도 확대의 효과도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고팀장은 "매기가 저가주 중심으로 흘러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엔
한계가 있다"며 "적극적으로 매매에 참여하기보다는 쉬어야 할 장세"고
진단했다.

다만 제2시외전화사업자선정 관련주 등 정보통신주와 신약개발관련주인
삼진제약이 그의 주요 관심주.

< 김홍열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