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한국 실경산수화의 대가 청전 이상범 선생의 탄생 1백주년을
기념하는 "청전 이상범 전" 개막 행사가 13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갤러리에서 개최됐다.

독자적인 한국 실경산수의 세계를 개척한 청전선생의 시대별 대표작
70여점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에는 이수성 이홍구 신한국당고문
조병화 예술원회장 정범진 성균관대총장 정의숙 이화여대이사장 홍라희
호암미술관장 홍석현 중앙일보사장 메차이 주한 오스트리아대사
폴러스 크라우스 주한 독일대사 등 문화예술계 학계 정계인사와 주한
외교사절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