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번처기업들이 힘을 합쳐 조성한 청원첨단산업 협동화사업장(추진
대표 김상호)이 14일 완공됐다.

이번에 완공되는 청원첨단산업협동화단지는 지난 95년 4월에 착공한 것으
로 반도체장비및 유전자증폭장치 멀티미디어기기등 번처기업들을 참여시켜
한국적인 실리콘벨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준공된 단지는 대지 3천2백50평에 건평 1천2백30평규모로 총25억
원이 투입됐다.

이 협동화사업장엔 반도체장비업체인 아펙스(대표 김상호)를 비롯 멀티
미디어기기업체인 다림시스템(대표 김영대),유전자증폭장치업체인 바이오
니아(대표 박한오),반도체제어시스템업체인 코닉시스템(대표 정기로)등
4개 벤처업체이다.

이번에 참여한 기업대표들은 한결같이 공학박사로 미국의 대학교수 또는
첨단연구소 연구원출신이다.

이날 협동화사업장은 관계인사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
는다.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 사업장의 건설에 17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치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