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정기휴무일인 10일에 노사합의로 정상영업키로 결정, 이날
하룻동안 모두 7만3천3백점의 기획상품들을 파격적인 값으로 한정판매하는
"월요 일일특별장"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식품 남여의류 아동, 스포츠의류 잡화 가정용품등 전 품목에
걸쳐 2백50여개 거래업체가 참여, 이월및 재고상품을 정상가의 10-20% 수준
에 소비자들에게 내놓는다.

잡화 의류등 패션상품의 경우 신상품이 나온뒤 한참이 지나 시즌을 넘긴
이월상품은 보통 정상가의 50% 이하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특별장에서는 최근 열린 각종 재고이월상품 판매행사 가격의 절반
이하로 다시 깎아 팔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소비자들의 가격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행에 덜 민감한 잡화 점퍼 바지등의 품목을 사려는 고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짭짤한 쇼핑을 즐길수 있을것 같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