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가 유아전용식품사업에 진출한다.

크라운제과는 4세이하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식품만을 개발,판매하는
별도법인을 내년에 설립키로했다고 2일 밝혔다.

크라운은 이달말 유아사업부를 발족키로하고 유아사업부의 사장 임원
간부를 공개채용할 계획이다.

사업의 특성을 감안,이들 간부및 사원은 모두 기혼여성으로 채우기로 했
다.

크라운 유아사업부는 4세까지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균형있는 영양소를
첨가해 신체및 두뇌의 성장 발육에 도움을 주는 안전한 영양보조식품,유
아의 성장단계별 이유식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강원도 횡성에 첨단 위생시설을 갖춘 유아전용식품공장을 건
설중이며 사업 첫해인 내년에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유아식품사업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 유럽등 선진국에서는 우유
나 물에 타먹는 이유식용 과자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어 5년내로 국내에
서도 5백억원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이회사는 전망했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