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이나 비상장회사중 기업내용이 우량하고 향후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자본참여하고 증시에 상장된후 높은 수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는
투자모임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돼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말이다.
오는 3월1일부터는 우리나라에도 엔젤클럽이 생긴다.
회원을 모집하는 곳은 향영21C리스크컨설팅(대표 이정조).
"2년동안에 최소 70%이상의 수익을"
"신용이 담보보다 안전하다"는 기치를 내걸고 유망 중소.중견기업 발굴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이사장이 앤젤클럽을 출범시키면서 내건 슬로건이다.
자본참여인 만큼 회원 대상이 3억원이상인 거액투자자이고 기간이 약2년
이상이라는 점이 단점이기는 하나 신규 상장기업들이 대부분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솔깃한 "유혹"임에 틀림없다.
이사장은 "엔젤클럽은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무비용 자금을 장기로 쓸수
있고 투자자는 높은 수익을 올릴수 있어 거액부동자금을 산업자본화하는 등
금융실명제로 인한 부작용을 치유할수 있을 것"이라고 엔젤클럽의 장점을
밝힌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