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경기불황의 타개책으로 의류상설할인매장인 아웃렛매장을 앞다퉈
마련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잠실점은 최근 1층에 약 70평규모의 아웃렛매장을 개장했다.

특히 이 매장은 백화점업계 최초로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캐릭터캐주얼만을
취급한다.

입점브랜드는 오브제 미샤 데무 에고등 5개브랜드이며 정상가보다 3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말중 입점브랜드를 10여개로 대폭 늘리려 브랜드당
월 1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최근 잠실점 9층에 2백평규모의 아웃렛매장을 마련했다.

본점11층에도 3백평규모의 상설할인매장을 개점했다.

이들 매장에선 의류재고상품을 정상가의 절반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