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여러분이 초보자라면 끊임없이 칩 샷을 해야 할 때가 많을 것이다.

즉 그린에 약간 못 미친 경우가 많다는 것.

스코어를 낮추고 싶다면, 반드시 이런 경우의 칩 샷을 배워야 한다.

그것은 프린지 (그린의 가장 자리에 있으며 페어웨이와 그린의 경계를
이루는 부분)에서 파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다.

핸디 15인 골퍼와 스크래치 플레이어(보통 골프장의 경우 72타를 치는
골퍼)의 기본적인 차이는 분명하다.

전자가 칩샷을 시도했지만 홀과의 상당한 거리 때문에 보기 내지는
더블보기를 하는 반면에 스크래치 플레이어는 파온이 되지 않아도
칩 샷으로 홀에 거의 붙여서 파를 만들어 낸다.

계속 강조하지만 칩샷을 원퍼팅으로 연결시키는 골퍼는 어디에서나
누구하고나 대적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누구에게나 진다.

많은 하이 핸디캐퍼들이 그린 가장 자리에서 웨지를 가지고 볼을 띄우는
로빙을 시도한다.

그러나 그들은 이런 샷을 위한 충분한 기술이 없다.

긴 칩샷을 할 때는 스트롱 그립을 하고 볼을 여러분의 스탠스 중간에
놓은뒤 왼쪽발에 약간 체중을 옮겨라.

많은 사람들이 오픈 스탠스를 주장하지만, 나는 이것이 모두에게
적용된다고는 생각치 않는다.

나는 스퀘어 스탠스를 권한다.

그립은 될 수 있는 대로 내려 잡는다.

백스윙과 폴로스루는 볼을 언더핸드로 던지듯 똑같은 길이로 한다.

하지만 당신이 필요한 것은 폴로스루때의 가속이다.

칩샷을 할 때는 풀을 자른다는 기분으로 하라.

몇 번의 연습스윙을 할 때 손과 손가락으로서 홀과의 거리감을 느끼고
기억하라.

클럽은 보통 7번 아이언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어떤 때 아주 먼 칩샷을 해야될 때는 5번 아이언이나 더 낮은 아이언을
사용해도 좋다.

기억하라.

칩샷에서 가장 기본은 양손이 임팩트 때 반드시 클럽헤드를 리드한다는
사실과 폴로스루때도 반드시 양손이 헤드를 리드한다는 사실을.

칩샷을 연습할 때는 항상 거리를 다양화하라.

항상볼에 가깝게 선다는 사실도 잊지 말라.

거리마다의 다양한 터치 감각을 익혀야 한다.

자신감은 역시 많은 연습에서 나온다.

칩샷을 원퍼트로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을 반드시 길러야 한다.

번역 : 조명대 < 베스트미디어 대표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