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휴머노이드 로봇 ‘스프라우트’를 개발한 스타트업 파우나로보틱스를 지난주에 인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 규모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프라우트는 42인치 크기의 인간형 로봇이다. 사람과 대화하고, 함께 산책하며, 물건을 쥘 수 있고, 춤을 출 수도 있다. 지난 1월부터 시범 운용 중이며, 가격은 약 5만달러다. 아마존은 “유능하고 안전하며 재미있는 로봇을 만들겠다는 파우나의 비전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파우나의 공동 창업자인 롭 코크런과 조시 메렐을 포함한 임직원 50여명은 ‘파우나 아마존’이란 이름으로 아마존에 전원 합류한다. 아마존이 스프라우트를 어느 분야에 쓸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물류 파트엔 쓰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글로벌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24일(현지시간) 창립 35년만에 첫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 ‘AGI CPU’를 공개했다. Arm의 르네 하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 ‘Arm 에브리웨어’의 기조연설에서 “중앙처리장치(CPU)는 AI 에이전트 시대에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상호 보완하며 AI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AGI CPU는 Arm이 AI 데이터센터용으로 메타, 오픈AI와 공동 개발했다. ‘손 안의 비서’라 불리며 AI 산업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는 AI 에이전트 분야에서 제일 까다로운 문제로 꼽히는 데이터 과부하와 연산 처리 속도에 대응하는 것이 목표인 AI 칩이다. 이로써 Arm은 반도체 설계 관련 지적재산권(IP)에 집중하던 과거 사업 모델을 서버용 프로세서 완제품까지 확장했다. CNBC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현장에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이미 AI 칩을 개발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시장 포화에 빠지지 않겠느냐”는 내용의 질문이 다수 나왔다. 하스 CEO는 “그건 상관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고객사들이 직접 AI 칩을 만들든 우리의 IP를 가져가든 그들이 원하는 걸 고르면 된다”며 “AGI CPU 역시 그 선택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하스 CEO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1조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건 무리가 아닐 일”이라며 “우리가 성장할 권리가 있을 기회”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앞으로 2031년까지 AGI CPU로 연 매출 150억달러를 창출하겠다”고 전망했다. 하스 CEO의 AGI CPU 개발과 향후 5년 내 수익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A사의 대기업(300인 이상) 고객의 운용수익률은 평균 약 3.8%으로 영세기업(30인 미만) 수익률 2.8%보다 1%포인트 높았다. 금융감독원은 판매 물량이 한정된 고금리 정기예금을 대기업 등 주요 고객에만 적극 제시하고, 영세기업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25일 46개 퇴직연금사업자의 준법감시인과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준법감시 설명회'를 열고 A사의 사례와 같은 검사 지적사항을 안내했다. 김기복 금감원 연금관리실장은 "퇴직연금이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위한 핵심적인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근로자 수급권 보호 등 제도의 기본적인 원칙을 간과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업자 준수의무를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날 기업 규모에 따라 상품을 차별적으로 제공한 A사의 사례를 비롯해 여섯가지 검사 지적 사례를 안내했다. B사는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을 1~2년 이상 운용하지 않고 대기성 자금(현금)으로만 두고 있는 가입자 비중이 31%에 달해 지적을 받았다. 타사 장기미운용자 비율이 0.1~11%에 정도인 것에 비해 높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가입자에 대한 관리 소홀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선관주의' 의무에 따라 장기 미운용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C사는 만기재예치를 하는 사용자에게 더 좋은 상품이 있는데도 수익률이 낮은 상품을 재가입시키는 경우가 많아 지적을 받았다. D사는 계열사 상품 또는 특정 금융회사의 상품을 계속 선택하도록 해 상품제시 업무과정에서 미흡한 점을 보완해달라는 요구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