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주식투자자들은 증권사 객장에 나오거나 전화를 걸지 않고도
개인용컴퓨터(PC)를 통해 장중에 실시간(real-time)으로 주식을 사고 팔거나
매매체결 내용을 조회할수 있게 된다.

17일 대우증권은 고객이 집에서 PC로 주식매매 주문을 직접 낼수 있는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 오는 4월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거래법과 증권수탁계약준칙 등 관련법규가 오는 4월부터 개정돼
컴퓨터나 팩시밀리 등 전자통신을 이용한 주식매매주문을 낼 수 있게 되는데
따른 것이다.

흠트레이딩 서비스를 이용하면 <>증권사 창구를 통하지 않게 돼 매매주문을
신속하게 할수 있고 <>일임매매 분쟁에서 벗어날수 있으며 <>장 종료 후에나
휴일에도 예약주문을 할수 있게 된다.

홈트레이딩 서비스를 받으려면 대우증권 전영업점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다이알밴 가정정보서비스" 소프트웨어를 가정용 PC에 설치하면 된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