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밀 진로종합식품 현대자동차 금강화섬 농심 신화건설 삼천리 대웅제약
데이콤 등이 올해 실적호전주로 꼽혀 상반기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추천됐다.

12일 한국투자신탁 투자자문팀은 올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기업들을 상반기동안 투자할만한 종목으로 선정했다.

대우정밀의 경우 대우자동차의 수출호조에 따른 외형성장이 예상되는데다
자회사인 대우기전이 공개되면 대규모의 유가증권 평가차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적자부문을 매각하는 등 경영합리화를 실시하고 있는 진로종합식품, 지난해
에 이미 캐나다 현지법인관련 청산손실을 계상한 현대자동차, 폴리에스터원사
공장의 가동으로 매출증대가 예상되는 금강화섬도 추천종목대열에 올랐다.

농심은 주력제품인 라면의 가격 인상과 국제밀가격의 하향안정화로 실적
호전이 예상됐으며 신화건설은 지난 95년에 수주한 인도네시아의 패톤
화력발전소의 추가 수주가능성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3일자).